‘미일의 아시아침략-지배를 반대하는 아시아 캠페인’ (Asia-Wide Campaign against the U. S. – Japanese domination and aggression of Asia, 이하 AWC)는 미국과 일본 제국주의의 과거 침략 행위와 현재 벌이는 침략과 지배에 반대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피억압 민중이 1992년에 결성한 단체다. AWC는 매년 캠페인조정위원회(CCB) 회의를 개최하여 각국의 상황과 활동을 보고하고 공동 활동 방침을 토의한다. 2012년 일본에서 열린 순회집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의 보고서 『무토 동지를 기억하라!』(박종철출판사, 2012년)에는 AWC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16회째인 2013년 AWC-CCB 회의는 3월1일에서 5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대만, 일본, 한국, 필리핀, 미국 등의 가입단체들이 참여하여 각국 동향에 대해 보고하고, 몇 가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여기에 소개하는 자료는 3월 3일에 열띤 토론 끝에 채택한 성명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중은
미일군사동맹과 미군주둔 증강에 반대한다.

 

우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중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빠르게 벌어지고 있는 미군주둔 증강, 미일군사동맹 강화,그리고 여타의 미국 주도 군사동맹을 단호히 반대한다.

미국 오바마 정권은 지난 2012년 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재균형’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견제와 통제에 초점을 맞춘 이 새로운 군사전략 하에서 미국 제국주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 배치를 광범위하게 증강함과 동시에 일본, 한국, 필리핀, 호주 등 동맹국들과의 군사동맹을 더욱더 강화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미군기지를 새롭게 건설하고 보강하는가 하면 주둔 미군 병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다. 미국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신설하면서 이와쿠니와 가나가와 등 일본 본토 내의 군사기지를 보강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평택 미군기지를 확장하고 보강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상시 주둔군을 증강하는 한편 호주에 해병대를 배치하기 시작했고, 괌의 군사기지를 엄청난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각지에서 진행되던 합동군사훈련도 증가 일로에 있다. 이러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은 각국의 반민중적 정권의 지지 하에 자행되고 있으며, 이에 저항하는 아시아-태평양 민중에 대한 탄압과 인권침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미국의 군사적 책략에 맞선 투쟁이 우리의 공통 과제라 인식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투쟁하는 민중들과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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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_2013AWC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