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왼쪽에서 바라본 지방선거와 시대 풍경

2,373명의 지지를 밑천으로 이제 시작이다

신지혜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사무국장, 광역의원 후보

신지혜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사무국장, 광역의원 후보

2012년 서울에서 고양시로 이사를 왔다. 결혼하지 않은 20대 젊은 여성이 이사하는 가장 보편적인 이유인 ‘일’ 때문이었다. 2011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더 이상 시끄러운 대학가에 살지 않아도 되고 출퇴근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하려고 했던 이사였다. 하지만 외근이 서울에서 많았기 때문에 이사한 후에도 1년 동안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들처럼‘ 베드타운 고양시’에서 살았던 셈이다.

2013년 가을, 본격적으로 고양시에서 ‘살게’ 되었다. ‘주거’와‘일’을 모두 고양시에서 하게 된 것이다. 처음 고양시에서 일을 시작할 때는 많이 ‘당황’했다. 대학가에서 대학생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시기를 정해 놓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치는 식으로만 일해 왔던 나로서는 어떤 지역주민과 지역에 필요한 어떤 활동을 어느 곳에서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은 탓이었다. 그렇게 무작정 우선 사람들부터 만나 보자는 생각으로 노동당 고양당협 사무국장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양시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곳이었다. 거의 10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큰 도시이며 행정동마다 인구의 차는 크다. ‘도농복합지역’인 탓이다. 몇 십년간 고양시에서 살아 왔던‘ 원주민’의 비율도 생각보다 높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고양시가 계획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집값 상승 때문에 혹은 아이들을 좀 더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부모가 이사 온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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