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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자기 비하가 아니라 전망을/ 안효상

나비 효과라는 말을 억지로라도 떠올리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및 국정원의 선거 개입 재판은 “정치 개입은 인정하나 선거 개입은 아니다”라는 어처구니없는 판결로 일단락되었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했던 대통령은 언제나처럼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이렇게 민주주의의 과정 자체가 훼손되고 책임 정치가 실종되었는데도 커다란 움직임은 없다. 도리어 ‘폭식 시위’라는 철면피하면서도 자기 비하적인 ‘정치’행위만이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런 현상에 대한 이데올로기 비판은 많은 사람들이 다루었으니 새로운 윤리가 필요하다는 점만 확인하고 넘어가자. 다만 한 가지, 새로운 윤리는 관념의 변화로만 생겨나지 않으며 적절한 물질적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도 함께 확인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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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14년10월호)] |책 머리에| 자기 비하가 아니라 전망을/ 안효상

[제18호(14년10월호)] |초점| 케이블방송에 이어 노조 결성한 통신 비정규직/ 신희철

[제18호(14년10월호)] |기획| ‘우리’의 정치를 위하여: 녹색좌파파의 길-시대, 대안, 전략/ 금민

[제18호(14년10월호)] |역사| 남아프리카공화국 COSATU의 전략적 노조주의: 해설/ 안효상

[제18호(14년10월호)] |에쎄| 인권의 정치와 인도주의/ 박기순

[제18호(14년10월호)] |인터뷰| 전면파업 100일을 넘긴 김순자 울산과학대 지부장 인터뷰/ 류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