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제55호 | 2018.01-02

책 머리에

개헌 국면(?), 무엇을 할 것인가?

19세기 전반 프랑스의 유토피아 사회주의자 샤를 푸리에Charles Fourier(1772~1837)는 자신의 ‘사상’과 미래 계획을 구성하면서 인간의 변덕스러움을 주요한 전제로 삼았다. 이를 사회적, 기술적 혁신의 동기에 적용하든 생물학적 돌연변이에 대입하든 그럴듯하다. 하지만 인간은 꽤나 보수적이고 완강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일 년 전 가을과 겨울에 우리는 이를 경험했다. 거의 십 년에 가까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지나면서 극악한 정치적, 사상적 탄압을 경험했음에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행동의 의지는 계기만 있다면 언제든지 터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광포한 신자유주의 시절을 이십 년쯤 겪었음에도 ‘이윤보다 인간’을 바라는 우리의 또 다른 욕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문재인 케어와 대한의사협회 _ 임석영

 또 다른 세계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 요인들 _ 유승경

엄마 때문이다 외 _ 유현아

 디지털 자본주의와 무조건적 기본소: 강력한 폭발력을 지닌 유토피아 _ 로날드 블라슈케, 번역 조혜경

 일자리 없는 사회와 기본소득 _ 금민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역사

줄리엣 라이스-윌리엄스의 새로운 사회계약 _ 안효상

안재성이 만난 사람

사람이 사랑이다, 이수호 _ 안재성

서양철학 산책

볼테르의 『미크로메가스』_ 임영근

기본소득 소식

2017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활동 스케치 _ 박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