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제75호 | 2020.01~02

책 머리에

“나는 1월 1일을 싫어한다”

선거법 개정 과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정은 ‘이러려고, 그 난리를 벌였나?’ ‘이러려고 내가 ○○를 지지했나?’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선거법 개정만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선물과 크리스마스 시기 무기 실험이 묘하게 비슷한 말처럼 들리는 남북한과 미국의 관계도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다. 물론 이러는 사이에도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온다. 언제나 절묘한 타이밍이다.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오니, 안타깝더라도 매듭지을 것은 매듭짓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라고 우리를 부추긴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과 한반도의 상황을 보면, 절대로 끊어지지 않고 이어질 것 같은 절망을 느낀다.

목차

사진과 말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미소가 흐르길 _ 양희석

윤리와 정치의 관계 _ 박기순

주권화폐론이 제기되는 이유 _ 유승경

녹색 뉴딜의 지향과 쟁점 _ 안효상

정시인가 학종인가? – 공정한 대입제도를 찾아서 _ 김찬휘

《체르노빌》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_ 강준상

「국민기본소득제 제안에 대한 비판적 평가」에 대한 반박 _ 윤형중

서희는 과연 말발로 강동 6주를 얻었을까? _ 신석준

우리에게 다른 저장고는 없다 _ 이경자

이발소에서 등 _ 김명환

소설 캐디라 불러 주세요 _ 안재성

이 책 저 책 읽으며 수제 우유 한잔 _ 임영근

책 꼬리에 두 번째 꼬리